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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등 저렴한 임대료로 살 수 있는 공공주택 대거 공급

경기도, 올해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 3,715호 추진

작성일 : 2026-02-19 21:29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기존주택 매입 및 전세임대 사업을 통해 총 3,715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이 현재의 생활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체 공급 물량 중 600호는 ‘기존주택 매입임대’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해당 물량 전체를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형태로 공급할 방침이다. 이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민간 사업자의 신축 예정 주택에 대해 사전 매입 약정을 체결하고, 설계 및 시공 단계부터 품질 관리에 관여하는 방식이다.

GH 관계자는 "약정형 매입임대는 공사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주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된 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115호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는 입주 대상자가 직접 거주를 원하는 주택(전용면적 85㎡ 이하)을 물색하면, GH 등 공공기관이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구조다. 

이번 전세임대 사업에는 GH를 주축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 평택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대상 주택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 주택 등이며 입주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신속한 주거 지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도는 이번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지역 사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거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 측은 "기존주택 매입 및 전세임대 공급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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