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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반도체 소부장 산단, 농지전용 난관 돌파

2년간 협의 끝 농림부 승인 완료…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거점 조성 본궤도

작성일 : 2026-02-26 23:30

경기도가 안성시 보개면·금광면 일원에 조성 중인 동신일반산업단지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지전용협의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거점으로 개발되는 프로젝트다. 2023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받았으나, 농지 보전과 산업 입지 확보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 사업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농지전용협의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됐다.

경기도는 승인권자로서 안성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산업단지 규모를 조정하고 농지 보전 대책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왔다. 이번 농지전용협의 완료는 그간 사업 추진의 주요 행정적 난제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협의 완료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후속 인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안정적인 입지 기반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이천·안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소부장 산업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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