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국내 웰니스 관광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은 향후 3년간 약 1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치유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에 착수한다. 문체부의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의료·치유·자연 등 웰니스 자원을 연계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기존 의료관광 인프라와 지역의 다양한 웰니스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단순 관광 모델을 넘어 관광을 산업적 관점에서 확장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류형 치유·의료관광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성과를 넘어 산업화로'라는 비전 아래 인천 전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유·웰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4색사색' 전략이다. 도심권은 의료·뷰티, 송도권은 비즈니스·웰니스, 영종권은 럭셔리·휴양, 강화권은 숲·자연치유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28년까지 구체적인 성과 목표를 제시했다. 45개 이상의 웰니스 관광지 조성, 860명의 전문 인력 양성, 146만 명의 관광객 유치가 주요 목표다. 또한 2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업계는 이번 사업이 인천을 글로벌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치유와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