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거점 구축에 나선다. 시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인재 육성 체계를 갖춘다고 14일 밝혔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방자치단체, 지역 소프트웨어 진흥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전국 5개 권역에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한다.
올해 인프라 구축 단계에는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 구성은 국비 12억 원과 시비 3억 원이다. 시는 조성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사업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를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8월 개소를 목표로 ICT콤플렉스 1개소와 교육장 2개소를 조성한다. 거점 역할을 담당할 ICT콤플렉스는 남동구 소재 인천교직원공제회 인천회관 3층을 리모델링해 구축한다. 이곳에는 인공지능 전환(AX) 오픈랩, AX 실습교육장, 오픈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교육장은 2개 권역에 분산 배치된다. 미추홀교육장은 미추홀구 소재 인천IT타워 16층에, 송도교육장은 연수구 소재 인천글로벌캠퍼스 지하 1층에 각각 마련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접근성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형 교육을 통해 기업 재직자, 구직자, 대학생, 예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전문가 세미나, 인공지능 전환 인식 확산 특강, AX 실무 컨설팅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AI 시대에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8월 개소를 목표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