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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중미 통상촉진단 파견...자동차부품 시장 공략

멕시코·미국 현지 상담 통해 4,627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성과

작성일 : 2026-05-08 02:09

경기도가 북중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도내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한 ‘자동차부품 북중미 통상촉진단’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8일 멕시코시티와 30일 미국 댈러스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115건의 상담과 4,62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도내 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북중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사전 매칭을 통해 멕시코시티에서는 34개사, 댈러스에서는 19개사의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멕시코시티에서는 47건의 상담을 통해 2,78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1,845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댈러스에서는 68건의 상담을 통해 4,18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2,782만 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업들은 단순 상담을 넘어 구체적인 계약 가능성을 확인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안산시 소재 초경량 용접케이블 제조사 Y사는 멕시코 B사와의 상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고양시 소재 진공펌프 제조사 D사는 사전 화상 상담을 통해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파악한 뒤 현장에서 후속 상담을 진행해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D사 관계자는 “사전 화상 상담부터 현지 상담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바이어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브레이크 패드 제조사 J사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지 유력 바이어와의 상담 기회를 확보했다”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라는 부가적인 성과도 거뒀다. 분말야금제품 제조기업 E사와 유압실린더 제조기업 G사는 상담회 이후 기술 자문 및 제품 납품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가 개별 기업의 수출 실적을 넘어 참가 기업 간 협업을 통한 바이어 대응력 강화와 대체 공급망 구축의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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