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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 협력 강화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 교류 확대 및 미래 산업 협력 모색

작성일 : 2026-05-12 01:46 수정일 : 2026-05-12 04:38

경기도가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경제, 문화, 첨단 산업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야로스와프 라브첸코(Jarosław Rabczenko)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의회 집행위원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근균 국장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과 폴란드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흐름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번 면담을 계기로 돌노실롱스키에주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로스와프 라브첸코 집행위원은 “돌노실롱스키에주에는 이미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직항 노선 또한 운행되고 있다”며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와 관광 분야로 교류를 확장해 양 지역의 협력 체계를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의 방한 이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가운데 이뤄진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양측은 중앙정부의 외교 기조를 바탕으로 지역 차원의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경기도는 향후 돌노실롱스키에주와 문화·인적 교류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 반도체 및 첨단 제조 공급망, 직업 교육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돌노실롱스키에주는 자동차와 전기전자, 첨단 산업이 발달한 폴란드의 핵심 산업 지역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어 협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양 지역은 지난 2023년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돌노실롱스키에주 교류연수단이 경기도를 방문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돌노실롱스키에주 교류연수단은 지난 5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머물며 ‘문화와 창의산업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주제로 정책 연수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연수가 양 지역 간 정책 공유와 협력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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