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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2026 국제 해양·안전대전’ 6월 개막

200개 기업·500개 부스 규모…KOTRA 협업으로 20개국 해외 바이어 초청

작성일 : 2026-05-21 00:27

오는 6월, 인천 송도가 국내 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변모한다.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유일의 해양특화전시회인 '2026 국제 해양·안전대전(KOREA OCEAN EXPO 2026)'이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2024년 행사에서는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7,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HD현대 등 국내외 주요 조선소와 KT SAT 등 첨단 해양장비 관련 200여 개 기업이 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조선·선박·해양안전 등 기존 분야와 함께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친환경 선박 등 미래 해양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주최 측은 기업과 구매자, 일반 참관객 모두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시민 체험 행사를 전년 대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행사의 주목할 변화는 KOTRA와의 첫 협업이다. 세계 20여 개국 해외 해양치안기관 구매담당자와 민간 수출입 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참가 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해양경찰 및 조선소 구매담당자와의 구매상담회도 확대 운영해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인천시는 밝혔다.

산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지식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해양산업 대표 콘퍼런스인 '코마린콘퍼런스'를 비롯해 20여 개의 전문 세미나가 개최되며, 산학 전문가와 관계자 간 정보 교류 및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반 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해양경찰 순환식 체력검정 체험장'은 실제 해경 채용 시험에 적용될 예정인 장애물 달리기, 장벽 넘기, 인명 구조 등의 항목을 일반인과 수험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양경찰 및 경찰직 수험생들의 관심이 특히 높을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