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지역의 첨단 생명(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간 강력한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최근 시청 회룡홀에서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 ㈜바이오간솔루션과 ‘지산학 협력 및 첨단생명(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간솔루션의 안정적인 연구 공간 확보와 정착 지원을 목표로 하며,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기업의 유전자 기반 원천기술을 결합해 의정부시를 국제적인 생명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산학협력 기반 공동 연구 과제 발굴 및 수행, 연구·기술 교류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기업 투자 확대와 사업 확장을 위한 행정 지원, 그리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항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의정부시는 기반시설 구축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실험 공간과 연구 장비 공동 활용 및 임상·기초의학 기반 공동연구를 맡는다. ㈜바이오간솔루션은 연구 과제 발굴과 기술 상용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적 이점과 을지대학교 등 우수 인재 기반을 갖춘 최적의 생명산업 거점”이라며 “기업의 기술력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가 만나 상생 발전과 기술 상용화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의정부시가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설립된 벤처기업 ㈜바이오간솔루션은 면역결핍 돼지를 활용한 인간 세포 및 장기 생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우수한 임상 및 기초의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 상용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주도하는 지역 혁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