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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6 시민과의 대화’ 총 392건 민원 접수…도시 개발·교통 최다

시민 제안 쏟아진 광명시, 주차 문제 해결 위해 '자전거 주차 타워' 설치 검토

작성일 : 2026-02-03 02:28

광명시는 지난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2026년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총 392건의 시민 건의를 접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매일 2개 동을 방문해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며, 시민들의 질문과 의견에 직접 귀 기울였다. 즉각 답변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했고, 법적·부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면밀한 검토 후 추진을 약속하는 등 책임 있는 행정 자세를 보였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제기한 주제는 도시개발, 교통, 시민 안전, 환경, 민생 회복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였다. 특히 도로·하수·청소·환경 분야에서 104건으로 가장 많은 건의가 접수됐으며, 도시개발 분야가 61건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 관련 건의는 57건, 경제·일자리·복지·보건 분야에서는 47건이 접수돼 다양한 생활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박 시장은 각 시민 의견에 공감하며 현실적인 대안과 단계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윤은숙 새마을교통봉사대 광명지회장은 “관내 오르막길 경사가 심해 겨울철 보행 안전이 우려된다”며 도로 열선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위험 구간부터 우선 검토하고 열선 설치가 가능한 곳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광명1동 주민 A씨는 통학로로 이용되는 현충터널의 조속한 완공을 요청했고, 박 시장은 “학생 안전과 시민 불편을 고려해 공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광문초·중·고 인근 어두운 가로등을 LED로 교체해달라는 요청에는 “청소년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필요한 구간부터 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보행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섰다. 트리우스광명 인근 주민 B씨가 버스정류장 주변 흡연 문제를 제기하자 박 시장은 “흡연부스 설치 가능 위치를 살펴 주민 불편 완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광명사거리역 인근 무질서한 자전거와 킥보드 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즉각 정비를 약속하고 “자전거 주차 타워 설치를 위한 부지 매입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복지 현장에서도 노인 일자리 참여 조건 개선 요청에 대해 박 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법적 제도 내에서 개선 가능한 부분을 적극 살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테크노밸리 개발 사업 관련 민원도 꼼꼼히 챙겼다. 박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시정의 답은 언제나 시민 목소리에 있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를 광명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고 모두가 바라는 광명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는 이번 대화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신속히 점검하고 부서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소하’, ‘생생소통현장’, ‘우리동네 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시민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평일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2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주말 시민과의 대화 토요일에 만나요!’ 행사를 추가로 개최한다. 참여 희망자는 네이버폼(naver.me/II4jnPS0)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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