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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교육지원청 신설과 인프라 확충 논의

주민과의 대화에서 교육 자립과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 집중 점검

작성일 : 2026-02-03 02:31

이현재 시장이 지난 30일 덕풍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주요 교육 현안과 지역 인프라 확충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상황과 초등학생 입학 지원금 지급 등 교육 지원 정책이 주민들에게 공유됐다.  

하남시는 전날 하남종합복지타운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하며 독립된 교육 행정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 시장은 “하남 교육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하며, 올해부터 초등학교 입학생 1인당 10만 원의 입학 지원금을 지급하는 시 차원의 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생활 인프라 개선에 관한 내용도 공개됐다. 지난해 4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으로 원도심 생활체육 인프라가 강화됐으며, 12월에는 KCC아파트와 미사힐즈파크푸르지오 3단지를 연결하는 310m 길이의 덕풍골 등산로 데크로드 조성이 완료됐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대해서는 구역별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안터골 1·2지구는 조합 설립 후 절차가 진행 중이나, 안터골 3지구와 수리골 지구는 아직 조합 설립 이전 단계다. 이 시장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주민 주도의 민간 자율 사업으로 시의 개입에 법적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조합원 피해 예방을 위해 이행 실태 점검과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연세하남병원 건립 현황이 논의됐다. 총 210병상 규모로 건설 중인 해당 병원은 2027년 하반기 준공과 2028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응급 의료 체계 확보를 위해 관련 부서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덕풍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안전 문제와 말바위 등산로 정비 등 생활 밀접 현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 주민은 덕풍초등학교 주변에 보도를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보도 설치를 위한 유효폭 확보가 어려운 구역이나 규제봉 설치 등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하며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하남시가 교육 자립 기반 마련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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