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6년도 신규 공무원 선발 인원을 5,041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의회를 포함한 전체 채용 규모로, 지난해 2,897명보다 2,144명 증가한 수치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제1·2회 공개경쟁임용시험(7·8·9급)’과 ‘제1·2·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연구사·지도사 및 7·8·9급)’ 시행계획을 2일 경기도 공식 누리집(gg.go.kr)에 공고했다.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4,703명을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7급이 40명, 8·9급이 4,663명이며 모두 25개 직류에 걸쳐 진행된다.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는 연구사와 지도사 등 25개 직류에서 총 338명을 뽑는다. 세부적으로 연구사 및 지도사 분야에서 76명, 7급 48명, 8급 9명, 그리고 9급이 205명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고 조직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모집 인원은 437명, 저소득층은 145명, 기술계고 출신은 87명을 별도로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시험 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9급 기술계고 경력경쟁임용시험에는 전문교과 이수 요건이 신설됐다. 응시자는 선발 예정 직류와 관련된 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로서 관련 전문교과를 최소 절반 이상 이수해야 한다. 만약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직류 관련 자격증 취득으로 응시가 가능하나 자격증에 대한 가산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또한 일부 시군에서는 일반토목 및 건축직류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거주지 제한 요건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해당 분야 수험생들은 거주지 제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응시자는 동일 시험일에 치러지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 응시할 수 없으므로 원서 접수 시 유의해야 한다고 도는 당부했다.
고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