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읍면별로 진행한 ‘2026년 가평군수와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한 102건의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본격적인 실행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태원 군수 주재로 국·과장과 부서장, 6개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사항 검토보고회를 열어 각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구체화했다.
보고회에서는 건의사항을 생활불편 개선, 지역 현안, 제도·행정 개선 등으로 분류해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과 중·장기 검토 과제로 나누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안건은 협의체계를 강화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접수된 건의사항 중에는 파크골프장 확충, 버스 노선 및 승강장 정비, 도로 확장과 시설 보수, 농업 지원 확대, 상·하수도 시설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요구가 다수를 차지했다. 교통, 체육, 농업, 기반시설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두드러졌다.
가평군은 이번 주민 건의를 단순 검토에 그치지 않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처리 결과와 진행 상황을 주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공유함으로써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는 생활 현장의 목소리인 만큼 처리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진 과정도 공유해야 한다”며 “보고된 계획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