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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5억 원 투입 반려견 놀이터 착공

평내동 2,214㎡ 부지에 전용시설 조성…6월 준공 목표로 반려인-비반려인 공존 문화 확산

작성일 : 2026-03-26 00:02

남양주시가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여가 공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3일 평내동 183-2번지 일원에서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 착공식과 반려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도심 내 반려동물 관련 갈등을 완화하고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에 이어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리드줄(목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형 리드줄 커팅식은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착공식에 이어 열린 반려인 소통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정책 및 사업 추진 현황이 안내됐다. 시는 반려동물 양육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수렴된 의견은 향후 정책과 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평내동 반려견 놀이터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2,214㎡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전용 놀이시설과 휴식 공간을 갖춘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설계해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시설 완공 후에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줄이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국제 강아지의 날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는 생명 존중 가치를 되새기고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존중받는 '생명 존중 문화의 도시' 남양주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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