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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비상경제대책 가동…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 10%로 확대

신상진 시장 "중동 위기 대응, 전 가구 10만원 지급 계획"

작성일 : 2026-03-31 14:37

성남시는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물류 차질, 환율 변동 등 대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국가 재난 선포를 건의하고, 비상경제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중앙정부가 경제위기를 판단해 재난을 선포하면 41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41만 전 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또한, 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월 2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을 8%에서 10%로 상향하며 1인당 구매 한도를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려 소비를 진작할 계획이다. 

3월 13일부터 운영 중인 비상경제대응 전담조직(TF)을 통해 유가, 환율, 물가 상황 등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하반기 예정이던 특례보증 12억 원을 4월 중 조기 집행하고 5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50억 원 규모로 확대하며, 코로나19 당시 시행했던 공유재산 임대료 및 관리비 60% 감면 정책을 공설시장 소상공인 1100여 명에게 2026년까지 유지하고 민간 시장 상인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한다. 

소상공인 희망팩 사업 예산도 2억 8천만 원에서 4억 5500만 원으로 늘린다. 기업 지원으로는 중동 위기 대응 특별경영자금을 통해 피해 기업에 최대 5억 원을 지원하고 2.0%p 이차보전을 적용하며, 국제물류비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업당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고 수출보험료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에너지 및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주유소 점검을 강화하고 화물차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비율을 50%에서 70%로 상향한다. 

시는 현장 중심 대응을 위해 의견 청취를 지속하고 재난안전 대응체계 점검, 임금체불 예방 등을 실시하며, 종량제봉투 물량 확보에도 대비하고 있다. 신 시장은 시민들에게 과도한 불안이나 사재기를 자제하고 일상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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