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미래기술 기반 스타트업 20개 팀을 선발해 본격적인 육성 지원에 나섰다. 창업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려는 행정 의지가 구체적인 지원 체계로 구현됐다는 평가다.
광명시는 '2026년 광명시 미래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20개 창업팀에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상담, 창업 공간 등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정팀에는 최소 1,600만 원에서 최대 2,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급되며, 전문가 1대1 상담과 창업 사무공간도 제공된다.
시는 사회적 가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해도, 사업 구체성, 실현 가능성, 기업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주요 아이템으로는 'AI 기반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대사질환 예방 솔루션', '에듀브릿지 방탈출 교육 플랫폼', 'AI 응답 최적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에스컬레이터 안전 위생관리 장비 및 플랫폼', 'AI 기반 공간 맞춤 플라워 인테리어' 등이 포함됐다.
광명시는 7일 광명시 창업지원센터에서 선정된 20개 창업팀과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 육성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ESG 컨설팅 사업 소개와 특강, 보조금 사용 교육, 약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약정식에 이어 기존 창업기업과 신규 선정팀이 함께하는 '광명스타트업 스케일업 이음데이'도 열렸다. 선후배 기업 간 협업과 정보 공유를 위한 이 자리는 스타트업 생태계 내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팀이 광명에서 사업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창업기업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별도로 스타트업의 단계별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도 상시 운영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누리집(gmstartu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