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K리그2 2026 시즌, 팽팽한 통산 상대 전적을 자랑하는 두 팀이 다시 맞붙는다. 김포FC가 오는 9일(토)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와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은 3승 3무 3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로 좁혀보면 김포가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직전 2차례 맞대결에서는 2대0, 3대0으로 연속 완봉승을 거두며 5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청주의 수비 라인이 김포 앞에서 거듭 무너진 셈이다.
현재 리그 순위와 흐름은 두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김포는 승점 13점(3승 4무 2패)으로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면 충북청주는 10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8무 2패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외국인 감독 체제로 출범한 충북청주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조직적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챙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선실점 이후 동점골로 승점을 지켜온 김포의 행보와 맞닿아 있어, 양 팀 간 전술적 긴장감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리그 내 무승부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는 팀이 순위 도약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포로서는 청주전 연승 기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상위권 도약을 위한 전략적 운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골키퍼 변화도 주목된다. 지난 라운드 손정현의 퇴장으로 윤보상이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윤보상은 2025년 김포 이적 후 11경기에 출전해 4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185cm의 체격 조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순발력과 반사 신경을 겸비한 골키퍼로 평가받는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후방에서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리더십은 김포가 승점 3점을 쟁취하는 데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포FC와 충북청주FC의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BALL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임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