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장기화함에 따라 악화한 대외 경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15억 원 규모의 기업 지원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제263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확정된 이번 추경은 고유가와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예산은 크게 자금 지원과 수출 기업 지원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나뉜다. 자금 분야에는 총 10억 원이 투입된다. 평택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 보증에 5억 원,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5억 원을 각각 추가 출연하여 관내 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기로 했다.
수출 기업 지원 분야에는 5억 원이 배정됐다. 이는 평택산업진흥원의 ‘중동 사태 관련 기업 영향 실태’ 보고서와 평택시·평택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비상경제협의체’에서 수렴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구체적인 지원 사업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세부적인 사업 계획과 신청 조건 등은 평택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서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