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26년 5월 15일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함에 따라, 해당 산업단지의 분양 작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기업들의 입주 수요를 보다 유연하게 수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의 핵심은 입주 가능 업종의 대폭적인 확대다. 동두천시는 그간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유치업종에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 가구 제조업 등을 추가했다. 이로써 전체 25개 제조업종 중 17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업종 확대가 실제 분양 상담 과정에서 파악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제한적인 유치업종으로는 입주가 어려웠던 제조기업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향후 분양 대상 기업군이 넓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시는 이번 고시를 기점으로 유치업종 관련 경제단체, 협회, 협동조합 및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입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1:1 방문 상담을 진행하는 등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입주 가능 업종 확대와 더불어 선납 할인, 부지 매입비 지원 등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기업 맞춤형 홍보와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 위치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경기 북부 지역 제조기업들의 이전 및 확장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입지로 평가받는다. 해당 단지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026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