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산업단지를 제외한 관내 공업지역 3.54㎢를 미래형 산업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부천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공식 공고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 노후화된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담고 있다.
부천시는 ‘과거의 중심에서 미래의 거점으로, 성장과 기회가 공존하는 부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공업지역의 산업 및 입지 여건을 고려해 △산업혁신형 △산업정비형 △산업관리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최적화된 맞춤형 관리 방향을 설정했다.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도 마련됐다. 부천시는 정비사업 추진 시 공공기여와 공개공지 확보 등을 이행하는 기업에 건폐율과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공업지역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기반 시설 확충과 환경 관리 강화도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부천시는 공업지역 내 부족한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쾌적한 산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신산업 입지는 적극 권장하는 반면, 대기 오염이나 분진, 소음 등 환경적 영향을 유발하는 업종의 신규 입지는 제한하는 방식으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공업지역의 산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투자 여건 개선과 도시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정된 기본계획의 세부 내용은 부천시보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도서는 부천시청 도시계획과에 비치되어 있어 시민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