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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청 잔디광장, 시민 결혼식 무대로

공공시설 개방해 예식 비용 부담 줄인다…부천시민·근로자 신청 가능

작성일 : 2026-05-19 00:45

부천시청 잔디광장이 예식장으로 변신했다. 부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잔디광장에서 '시민의 결혼식을 위한 공공기관 개방' 사업의 첫 사례인 시민 결혼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활용해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새로운 결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청 잔디광장 등 공공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예비부부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예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결혼식은 야외 공간을 활용한 예식 형태로 진행됐다. 꽃장식과 무대 연출 등을 통해 예식 환경이 조성됐으며, 부천아트센터 대형 전광판에는 신랑·신부의 웨딩사진이 송출됐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자연스럽게 축하에 동참하며 공개 예식의 분위기를 더했다.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별한 공간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동경 부천시장 권한대행은 "공공시설 개방을 통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부천시민과 부천시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로 제한된다. 부천시 누리집 검색창에서 '결혼식 장소대관'을 검색하면 신청 방법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시는 일정과 이용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예식 공간을 제공한다. 관련 문의는 행정지원과 총무팀(032-625-2237)으로 하면 된다.

임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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