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16일 오후 7시에 치러진 2026시즌 K리그2 12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 원정에서 수적 열세 속에서도 탄탄한 조직력과 투혼을 발휘하며 1대 0으로 승리하며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김포는 3-4-3 포메이션에서 선수단 변화를 주며 안산전에 나섰다. 지난 라운드와 동일하게 윤보상이 골문을 지켰고 김태한, 채프먼, 김동민이 수비 라인을 세웠다. 장부성, 김도혁, 디자우마, 이학민이 중원에 위치했고 루이스, 박동진, 김민석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졌다. 지난 라운드 청주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김민석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5분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김도혁의 패스가 안산 수비에 막히는 듯 했으나 굴절된 공이 문전 앞에 있던 루이스의 머리로 향했다.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겨냥한 루이스의 헤더는 안산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포의 선제골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전반 33분 안산의 동점골이 터지며 위기를 맞는 듯 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김포는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전 정규시간이 종료되고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디자우마의 파울은 비디오 판독으로 이어졌다. 디자우마의 퇴장으로 김포는 남은 추가시간과 후반전을 10명으로 치러야 하는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포는 김성준과 이시헌 두 장의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재정비에 나섰다.
후반 22분 박동진이 상대 골라인 근처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골문을 직접 겨냥하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이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안산의 반격이 이어지던 후반 26분, 두 차례의 연속 슈팅이 김포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윤보상이 두 차례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연속 슈퍼 세이브를 선보였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중 2분이 지난 시점, 이학민의 파울로 안산에 위험한 프리킥 기회를 허용했으나 공이 옆그물을 때리며 위기를 넘겼다. 김포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이찬형을 마지막 교체 카드로 활용하였고 1대 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점 3점을 지키기 위해 뛰어주었다.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산 원정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포는 대체공휴일인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에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프런티어FC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임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