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반려견 보호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유기동물 발생 예방과 반려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산책 수업과 문제행동 교정 수업 두 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시흥시에 동물 등록이 된 반려견을 양육하는 시민으로 한정됐다. 산책 수업은 회차별 30마리, 문제행동 교정 수업은 회차별 5마리를 모집해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책 수업은 3월 28일과 5월 16일 두 차례 열렸으며,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 출연한 김승이 훈련사가 담당했다. 입질·공격성·과도한 짖음 등 문제행동 교정 수업은 4월 7일과 25일에 각각 실시됐으며,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이웅종 소장이 맡았다. 각 수업 후에는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산책 수업 참가자는 "반려견과의 산책은 매우 중요한데 제대로 된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더 즐겁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문제행동 교정 수업에 참여한 또 다른 시민은 "반려견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일대일 맞춤형으로 교육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 같은 의미 있는 교육이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산책 수업은 펫티켓의 기본이 되는 교육인 만큼 매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행동 교정 교육은 올해 처음 추진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신청이 이어져 하반기에도 추가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