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제조업 생태계의 새로운 축이 될 동두천 국가산업단지가 입주 가능 업종을 대폭 확대하며 기업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동두천시는 수도권 성장관리권역 내에 조성 중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경기북부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입지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분양 홍보의 핵심은 입주 가능 업종의 확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에 따라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가구 제조업 등이 기존 유치업종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전체 제조업 25개 업종 가운데 17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졌다.
동두천시는 업종 확대를 계기로 분양 대상 기업군이 넓어진 만큼, 실질적인 입주 검토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 안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산업단지에는 선납 할인, 부지매입비 지원 등 초기 투자 비용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이전이나 공장 신·증설을 검토 중인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보 전략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유치업종 관련 경제단체, 협회,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입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방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과정에서는 분양가 부담, 필요 면적, 희망 필지, 업종 적합성, 입주 희망 시기 등을 기업별로 세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력체계도 가동된다. 분양 절차, 필지 현황, 계약 조건 등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사항은 LH와 신속히 연계하고, 관심 기업에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최근 유치업종 확대와 함께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되면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의 분양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라며 "수도권 북부에서 이전과 확장을 검토하는 제조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상담이 실질적인 입주 검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시는 2026년 분양률 30% 달성을 목표로 경제단체 홍보, 개별 기업 안내, 방문 상담, LH와 연계한 외부 행사 홍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