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인천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2024년 16,278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3,755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확연한 회복세를 넘어 동북아 대표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2025년 인천에는 국제 크루즈 32항 차, 7만여 명이 입항했으며, 이 가운데 33,755명의 크루즈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해 관광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와의 협력을 통해‘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와 ‘테마크루즈’를 핵심 전략으로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집중 전개했다.
그 결과 플라이앤크루즈를 전년 대비 3배(5항 차→15항 차)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글로벌 선사 노르웨지안(NCL) 크루즈의 인천 모항 12항 차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북중국발 테마크루즈 단체관광객 유치 등 크루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국비 3.5억 원을 전년도에 최초 확보해 △인천의 특색을 담은 테마크루즈 환대행사 △인천형 웰니스 체험 △시티투어 연계 및 전통문화 체험 등 기항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교통대책회의 및 현장점검 △택시 호출 플랫폼 협업 등 현장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글로벌 선사 및 해외 기항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대외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인천?대련 크루즈 발전 업무협약 △캐나다 크루즈 관광 세일즈 △북중국발 테마크루즈 유치 △정부 합동 중국 포트세일즈(Port Sales) 등 시장별 특성에 맞춘 다각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유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기항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2026년 인천의 크루즈 입항은 2025년 32항 차 대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세 입항 일정은 1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항차 증가에 대비해 무료 셔틀 확대 등 수용 태세를 정비하고, 인천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크루즈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