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문제성 1인 미디어 대응 시민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미디어 청정도시 부천’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모니터링단 80여 명이 참석해 시민 주도의 공공장소 촬영 행위 감시에 나설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은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참여자 선서, 실천 다짐 및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 모니터링단은 앞으로 현장 모니터링과 온라인 영상 점검, 문제 행위 제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무분별한 미디어 촬영으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천시는 시민 제보와 행정 조치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체계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 시민 대표는 “공공장소의 질서를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다는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겠다”며 “객관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성 미디어 행위를 살피고 제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모니터링단은 지역 질서를 지키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문제성 미디어 활동에 대한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반복적이거나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대응하고, 불법·위법 촬영은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