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주요 가스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과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연료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1일까지를 ‘설 명절 대비 가스 시설 집중 점검 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안양시 기후대기에너지과 지속가능에너지팀이 주축이 되어 한국가스안전공사, ㈜삼천리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점검 대상은 고압가스 충전허가시설 1개소, LPG 충전소 4개소, LPG 판매업소 19개소, CNG 충전소 1개소, 다중이용시설 17개소 등 총 42개 시설이다. 점검 항목은 긴급차단장치와 가스누출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시설 유지 관리 상태, 안전관리자 선임 및 자체 점검 실시 여부, 책임 보험 가입 여부 등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에 집중됐다.
점검 결과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부적합 사항이 발견된 시설에는 개선 명령을 내리고 명절 이전까지 이행 상황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사고와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 차질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 및 안정 공급 체계’를 가동한다. 유관 기관 간 비상 연락망도 재정비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초동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스 공급 관련 긴급 상황 발생 시 안양시청 당직실(031-8045-2222), 만안구청(031-8045-3222), 동안구청(031-8045-4222) 당직실로 신고하면 된다. 전문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상황실(043-750-1300)과 ㈜삼천리 상황실(주간 09:00~18:00: 031-454-3002, 야간 18:00~익일 09:00: 031-345-1300)을 통해 24시간 지원받을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설 연휴는 가스 사용량이 증가해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가스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고유진 기자